안녕하세요, DB입니다.
정식 공지로 찾아뵙는 건 2달만인데... 이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좋겠지요.
서론은 여기까지 해봅시다.
우선 일상편과 비일상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일부 이미지 및 영상 등의 소스를 제외한) 일상편의 제작 및 검수가 끝났습니다.
분명 첫 시작은 애정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애증이 되어있었던... 참 시원텁텁하고도 기나긴 10개월이었던 것 같네요.
일상편에 대해 더이상 드릴 얘기는 없습니다. 어찌됐든 일부 소스를 제외하면 제작이 끝난 파트니까요.
다만... 비일상편은 얘깃거리가 좀 남아있습니다.
비일상편은 제가 계속해서 밝혀왔듯이 제 대부분의 기대가 걸려있는 곳이고, 정말 많은 아이디어들을 준비해둔 곳입니다.
일상편 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사전 준비들을 시작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만 미리 밝혀보자면, 일상편과 비일상편의 장르 간극은 최대한 크게 둬볼 예정입니다.
일상편이 툴의 한계로 사실상 '비주얼 노벨' 장르가 되어버린 만큼, 비일상편은 일상편과 최대한 반대노선을 택함으로써
스토리텔링보다는 모의재판에서 보여드렸던 여러 미니게임들과 고유의 연출들을 양껏 활용하는 것을 위주로 둘려 합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두 파트는 결국엔 같은 1챕터이니만큼, 둘 사이에 장르 간극을 크게 두는 것이 마냥 옳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일단 게임 파일부터 별개일 뿐더러, 무엇보다도 일상편이 꽤나 피곤한 게임이 되어버렸기에(...)
이러한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위해 제 나름대로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을 만들고 보여드리게 될지, 저로써도 참 기대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두 파트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결국 직접 해봐야 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테스터 이야기를 약간 해보자면...
테스터의 필요성을 '분명히' 느끼곤 있습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아직 오묘한 감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다루진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내일일지도 모를 일이지만요.
그리고 다음은...
비일상편에 많은 기대를 걸어두긴 했지만, 먼저 해야할 일도 있겠지요.
모의재판과 프롤로그 역시 1챕터 양식에 맞춰 내부 소스(스탠딩, UI, 배경, 그 외 등등)들을 전부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일상과 비일상 각각의 튜토리얼을 맡고있는 파트인 만큼, 그냥 넘겨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단순 반복 작업이 거의 대부분이기도 하고, 현 시점의 제 유이한 자랑거리들이기도 하므로...
이 부분에 오랫동안 발목 잡히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삼아 목수물건 이미지들을 교체해봤는데, 수정 전과 후의 차이가 제 나름대로는 정말 엄청나더군요;
이러한 Before-After도 재미삼아 만들어볼 것 같습니다.
이 외의 소식들을 좀 더 전해보자면..
우선, 앞으론 X에서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상편에 들어가지 못했던 요소들이나, 제작에서 느꼈던 여러 감상 등등..
민감하거나 진부한 얘기보다는 소소한 이야깃거리 위주로 다뤄보지 않을까 싶네요.
이후 티스토리에도 취합하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역시 좀 더 자주 들러보겠습니다.
공지 간의 살벌한 텀, 그리고 그럴 때마다 찾아오는 살벌한 글자수의 딜레마는 이젠 끊어보고 싶네요.
좀 더 작지만, 그 나름의 내용들은 절대 부족하지 않게끔 알차게 잘 채워보겠습니다.
사실, 다음으로 작성할 내용은 이미 정해져있기도 합니다. 바로 미니게임과 관련된 내용이지요.
모의재판에서 이미 미니게임 소개는 다 끝마쳤었지만, 끝내 떨쳐내지 못했던 아쉬움 하나가 있었기에..
한 미니게임을 다시 만들어볼까 합니다. 다시 말해, 리메이크입니다.
구상은 이미 끝냈습니다. 모의재판에도 리메이크된 형태로 재삽입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쉬움에 머무르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습니다. 이젠 뭐가 됐든 다음으로 넘어가야겠지요.
이제까지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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